디거들은 자원을 헛되이 소모하지 않으려 하지만, 탱크 외장재처럼 귀중한 소재조차 적절한 관리 없이는 창고에 오래 방치될 수 없다. 이처럼 ‘방치되는’ 재료를 활용하는 한 가지 방법은, 당장 들어온 아무 프로젝트에나 투입해 가공하는 것이다. ‘탱크’라는 이름의 장비를 만들기 위해 실제 탱크의 장갑 부품을 사용한다는 발상은 다소 우스꽝스럽지만, 결과물은 의외로 꽤 괜찮게 나왔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