구역은 나를 두려워한다. 나는 그 녀석의 진정한 민낯을 보았다. 총열을 따라 흐르는 핏빛 비처럼 방사능 비가 흘러내리고, 담배 연기는 산처럼 내 장비 틈새에 지독히 달라붙는다. 방아쇠에서 손가락을 떼었다... 결말은 이미 정해져 있었으니까...